[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 18대 대통령 후보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여당에서 여성 대선후보가 선출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은 "국민참여 선거인단 득표수와 여론조사 지지율을 환산한 결과 박근혜 후보가 10만3118표 중 8만6589표를 획득해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되었다"고 선포했다.
박 후보는 전날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80%)와 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한 결과 83.97%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 관심을 모았던 2위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차지했지만 두자리수 득표에는 실패했다.
▲기호 1번 임태희 후보=선거인단 득표수 2341표, 여론조사 지지율 1.6%, 총 득표수 2676표
▲기호 2번 박근혜 후보=선거인단 득표수 7만1176표, 여론조사 지지율 74.7%, 총 득표수 86589표
▲기호 3번 김태호 후보=선거인단 득표수 2616표, 여론조사 지지율 3.3%, 총 득표수 3298표
▲기호 4번 안상수 후보=선거인단 득표수 739표, 여론조사 지지율 4.2%, 총 득표수 1600표
▲기호 5번 김문수 후보=선거인단 득표수 5622표, 여론조사 지지율 16.2%, 총 득표수 8955표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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