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소폭 약세를 지속하며 1940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한 외국인의 '사자'세는 2300억원 이상 나타나고 있으나 개별종목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은 소폭 '사자' 우위다.
20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3포인트(0.13%) 내린 1944.01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2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321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인과 기관 물량을 중심으로 4045억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차익 2026억원, 비차익 1838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가 오전에 비해 낙폭을 축소한 모습이다. 삼성전자(-1.16%)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전기전자 역시 0.84% 조정에 그치고 있다. 의료정밀(-2.38%)을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증권 등도 내림세다. 반면 음식료품, 철강금속, 유통어,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1.63%), 기아차(-0.65%), LG화학(-1.37%), SK이노베이션(-1.74%) 등이 내리고 있고 포스코(0.52%), 현대모비스(0.80%), 삼성생명(0.51%), 현대중공업(2.62%), 신한지주(0.54%), 한국전력(0.81%), KB금융(0.54%), NHN(2.14%)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70종목이 상승세를, 42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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