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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청렴 분야 가장 큰 성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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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취임 2주년 인터뷰]청렴, 교육, 복지, 뉴타운 등 열심히 뛴 결과 성과 나타내....보다 적극적인 주민 참여 당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정의 모든 행정을 섬김 코드에 맞춰 주민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는 구정을 펼치겠다는 초심을 간직하며 지난 2년을 달려왔다. 또 서대문구가 변하면 서울이 변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평소 소신을 구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해 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사진)은 지난 17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을 보낸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문 구청장이 지난 2년간 이룬 업적 중 가장 큰 것을 들라고 했더니 청렴분야를 들었다. 그는 “청렴은 공직사회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 청렴하고 투명하지 않으면 선진사회로 절대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민선 3,4기를 거치는 동안 우리 서대문구는 부정부패로 얼룩져 있었다. 당시 구청장이 수뢰 혐의로 구속되는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했다.

그래서 문 구청장은 우선 부정부패 서대문을 투명 서대문으로 변화시켰다. 취임초기부터 공무원들에게는 의식개혁을 강조하고 청렴시스템을 도입했다. 감사부서장을 전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을 외부에서 영입했고 감사부서 조직을 개편해 청렴기획팀을 신설했다.


또 공익제보 시스템을 만들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감사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 중심의 인사 및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재무정보 공개, 외부 회계감사제도 도입, 지방전자정부 구현 및 공개체계를 구축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청렴 분야 가장 큰 성과 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7일 "지난 2년 동안 청렴분야와 교육분야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였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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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덕분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평가에서 청렴공약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분야는 주민 소통행정. 문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매주 수요일을 ‘지역순방의 날’로 정하고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문제를 풀고자 했다. 재개발, 뉴타운으로 많은 주민들이 가슴앓이 하고 있는 것을 느꼈고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문 구청장은 “자신들의 현안문제를 놓고 격의 없는 토론을 하다 보니 불필요한 오해가 풀리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대화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평가에서 교육지원사업 부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쉬운 분야로 뉴타운 분야를 들었다. 그는 “서대문구는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이 63곳으로 서울에서 2번째로 많은 곳”이라면서 “이제 대부분 주민이 개발만 하면 돈 번다는 환상에서 깨어났지만 상당히 공기가 진척된 가재울 4구역처럼 법적문제와 갈등으로 빨리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개발사업을 끝까지 추진해야 할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구분해 각각의 방법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올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복지도시 서대문’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5대 핵심 정책과제를 설정,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든든한 행복울타리로 복지 서대문구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희망을 설계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환경 개선 ▲청렴을 기반으로 한 열린 행정 실현을 들었다.


복지 분야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빈틈 없는 복지망을 구축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허브화했다.


교육분야는 아이들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 주기 위해 많은 책을 읽도록 유도하고 있다. 스스로학습 독서교실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언제든지 책을 읽고 독서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주민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 속에 내실있는 구 발전을 이루었다”면서 “서울에서 으뜸가는 행복도시 서대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구정에 더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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