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전선은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전환우선주가 조기 전환돼 오는 22일부터 보통주 571만4286주로 추가 상장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은 지난 2009년 8월 설윤석 사장 형제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배정받은 상환전환우선주를 지난 6월말에 상환청구권을 포기하고 전환우선주로 변경한 것이다. 이는 오는 2014년 만기에 보통주로 자동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전량 보통주로 전환해 감자 대상에도 포함된다.
대한전선 대주주가 상환청구 권리를 포기하고 조기에 보통주로 전환하게 된 것은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대한전선은 유상증자를 위해 가진 지난주 IR행사에서 17개 증권사가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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