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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쇼핑과 기부를 한번에..생활용품 리퍼브숍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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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옥션이 재고 생활용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가격의 일부를 기부하는 고정 코너를 오픈한다.


20일 옥션은 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 재고를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선보이고 구매건당 50원씩 기부하는 '바이굿 스토어(Buy Good Store)'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옥션 ‘바이굿스토어’는 애경, CJ라이온 LG생활건강, P&G, 옥시레킷벤키저 등 대표적인 생필품브랜드 5개사가 참여해 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을 선보이고, 상품구매당 건당 50원씩의 누적금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옥션, 쇼핑과 기부를 한번에..생활용품 리퍼브숍 오픈 ▲옥션이 재고 생활용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가격의 일부를 기부하는 고정 코너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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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은 이번에 선보이는 바이굿 스토어가 온라인 최초로 생활용품 리퍼브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기부 활동과 연계한 신개념의 고정 코너라고 설명했다. 리퍼브는 ‘새로 꾸밈’이라는 뜻의 리퍼비시(Refurbish)의 준말로, 주로 가전, 가구 전시상품을 손질해 저렴하게 판매할 때 쓰인다. 바이굿 스토어에서는 출고 과정에서 포장케이스가 손상됐거나, 샴푸린스세트 중 린스만 남은 상품 등을 손질해 판매하게 된다.

바이굿 스토어 전상품은 '나눔쇼핑'에 등록돼 상품 구매 시 건당 50원씩 사회공헌활동기금으로 누적된다. ‘나눔쇼핑’은 옥션에서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기부프로그램으로 나눔상품으로 표기된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자가 판매액 중 일정 비율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옥션은 바이굿스토어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들이 손쉽게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고, 고물가에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굿스토어에 입점하는 5개 브랜드사는 순차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나눔쇼핑에 기부하기로 했다. CJ라이온에서 기부한 500만원의 기부금은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지역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고현실 옥션 리빙실장은 "생활용품에 온라인 최초로 리퍼브 개념을 도입해 판매업체들에게는 재고해소의 기회와 구매고객은 알뜰쇼핑과 기부 참여가 가능한 윈윈(Win-Win)효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전략 목표인 ‘국민쇼핑’ 구현을 위해 다양한 소비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알뜰하면서도 착한 소비를 확산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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