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 관광객 200여명이 중국 쓰촨(四川)성의 주자이거우(九寨溝) 관광에 나섰다가 폭우로 길이 끊겨 이틀간 발이 묶였다가 청두로 귀환 중이다.
19일 중국 청두(成都)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주자이거우에서 폭우로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 200여명이 이날 오후 3시께(중국시각) 우회도로를 통해 청두로 오고 있는 상황이다.
청두와 주자이거우를 연결하는 도로는 전날 오전 9시께 폭우로 유실되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었다. 이후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3시께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선회하는 우회도로를 이용, 청두로 이동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우회도로로 청두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17시간 정도"라며 "현재 긴급환자나 시급한상황은 발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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