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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훈 기자]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2아웃 상황에서 오승환이 등판, 마운드에서 연습 투구를 하자 김현수가 입을 내밀고 있다.
정재훈 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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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사진기자
입력2012.08.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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