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우천으로 연기된 52경기, 미 편성된 32경기, 기존 일정에서 재편성된 13경기를 합한 총 97경기의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8월 31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33일간 진행되는 잔여경기 일정은 이동거리를 최소화해 짜여졌다. 8개 구단이 최종 2연전으로 10월 2일 동시에 종료하도록 했다. 기존 일정에서 13경기가 재편성된 건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개최 때문이다.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잠실, 목동구장 등에서 경기가 펼쳐져 조정이 불가피했다.
잔여경기 일정 이후 우천으로 취소되는 경기는 예비일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는 경우에는 추후 편성된다. 예비일로 편성되는 과정에서 한 팀은 최대 8연전까지만 치른다. 9연전 이상이 될 경우에는 추후 편성된다.
한편 KBO는 더블헤더를 실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으나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또는 국제대회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을 경우 특정일로부터 거행할 수 있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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