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태국에서만 수백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4대강 사업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수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은 16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대강 사업과 관련한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차관은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홍수 관리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태국은 관련 부처 간 연계 시스템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리를 보고 배우려한다"고 말했다.
또 "태국 뿐 아니라 홍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도 우리의 4대강 등 치수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었던 4대강의 녹조 현상에 대해 한 차관은 "녹조는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들로 발생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보 때문에 녹조가 심화된다는 연구결과도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보 개방 문제는 농업용수 공급 등 여러 문제와 함께 종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4대강 보는 다목적으로 건설됐다"고 반박했다.
한 차관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잠실수중보와 녹조 관련 언급에 대해선 "시민단체의 시각이 아니라 행정가의 시각으로 봐야한다"고 전제하고 "과거 대청댐이 녹조로 유명했는데 그런 논리라면 대청댐도 철거해야 하는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검찰의 4대강 사업 참여 건설가들의 담합 조사에 대해선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며 "국토부는 항상 담합하지 말라고 당부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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