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S그룹은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인근지역에 총 2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12일 동안 지역 학교와 연계해 아동교육과 학교시설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코피온은 자원봉사자들을 세계 각국에 파견하는 NGO(비정부기구)다.
봉사단은 하노이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빈폭성(Vin Phuc)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비롯해 벽화그리기, 놀이터 조성,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미술, 음악, 태권도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대학생들로 구성돼 태권무, K-Pop 공연 등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지역주민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은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20여명의 대학생과 계열사에서 선발된 임직원 및 공동주관 NGO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약 2개월간의 사전교육과 준비를 통해 저개발 국가 아동들과 봉사단원들이 서로 진정한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LS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2회,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귀국 후 LS가 지원하고 있는 국내 장애우시설 등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펼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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