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글, 앱 개발사에 자사 결제수단 강요 '논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구글이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마켓)'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는 개발자들에게 자사 결제수단을 쓰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7월 개발자들에게 구글플레이의 다운로드와 애플리케이션 내부결제는 구글의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구글의 시스템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구글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 판매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그동안 안드로이드가 개발자들을 위한 '개방된 생태계'라는 점을 강조하던 구글의 정책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엄격한 심의절차를 거쳐야 하는 애플 앱스토어와 달리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했고 내부 결제 등에도 비교적 자유로웠다.


하지만 이번에 자사 결제 시스템 적용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애플과 같은 정책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구글의 정책을 따를 수밖에 없겠지만 이는 구글이 표방한 개방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