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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카드 시장 빠르게 성장..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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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모바일 카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인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게 되면서 플라스틱 카드 대신 모바일 카드를 손쉽게 사용하고 있어서다. 카드시장 자체가 변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대형 카드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15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지난해 모바일 카드 매출이 120억원으로 2010년의 10억원에 비해 12배나 늘었다.

모바일카드 고객도 2010년 5만명에서 지난해 18만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나SK카드는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모바일카드 매출액이 120억원으로, 올해 매출액은 400억~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모바일카드 선두 주자인 하나SK카드가 시장을 석권하자 KT와 손을 잡은 비씨카드도 모바일카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씨카드는 지난 6일 이강태 신임 사장을 내세웠다. 이 사장은 취임 직후 모바일카드사업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 하나SK카드 사장으로, 국내 모바일카드 시장을 키운 인물이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국내 표준규격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토종 비씨 모바일카드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모바일카드보다는 플라스틱 카드에 집중했던 대형 카드사들도 갈 길이 바빠졌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 또한 최근 LG유플러스와 모바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카드 공략에 나섰다. 여타 카드사들도 모바일카드 서비스를 확대하거나 신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카드는 하나SK카드가 적극적으로 시장을 선점한 상태지만 타 카드사들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안에 출시될 아이폰5에 NFC 칩이 탑재돼 모바일카드 기능이 가능하게 된다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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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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