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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위험자산 선호도 높아지며 상승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4일 채권금리가 이틀째 상승했다.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채권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은 내린다.


이날 채권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국고채 1년물은 4bp 오른 2.86%를 기록했다. 3년물과 5년물은 5bp씩 상승한 2.87%, 2.98%로 장을 마쳤으며 10년물과 20년물도 5bp씩 올라 3.11%, 3.17%로 최종 호가됐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4bp, 6bp 올라 2.85%, 2.89%로 장을 마쳤다. CD 91일물 금리는 3.20%로 12거래일 연속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국채선물 3년물은 전일 대비 17틱 내린 105.9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502계약, 자산운용사가 1776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선물 회사가 5012계약, 은행이 10489계약 순매도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 금리 조정 압력이 컸다"며 "금리가 크게 오르자 장막판 대기매수세가 몰려 금리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주식시장이 리스크 온 모드로 전환한 것은 결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인데 아직 실직적인 조치는 없다"며 "월말에 열릴 미국의 잭슨홀 미팅, ECB의 통화정책회의 등에서 뭔가 실질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채권은 또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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