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1950선을 회복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67포인트, 0.86% 오른 1949.1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932.44로 하락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1940선으로의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탈리아 국채 발행 성공이 투자 심리 위축을 어느 정도 막았다는 평가다.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이 439억원 순매수로 이레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65억원 순매수로 나흘 만에 순매수로 들어섰다. 개인은 4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64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거래 74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33억원 순매수.
업종별 지수는 전 종목 오름세다. 의료정밀이 2.55%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유통업 1.08%, 건설업 1.47%, 운수창고 1.79%, 통신업 1.38%, 금융업 1.10%, 은행 1.19%, 증권 1.41%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시총 상위주들 역시 상승세가 강하다. S-Oil이 2.36%로 높은 오름 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 1.27%, 신한지주 1.09%, SK이노베이션 1.52% 등이 1% 이상 오름세다. 삼성전자 0.45%, 현대차 0.81% 등 나머지 종목은 1% 이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홀로 2.26% 하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거래소는 515종목 오름세, 158종목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83종목은 보합권.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5원 내린 1130.35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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