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황진성이 프로축구 K리그 27라운드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끈 황진성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연맹은 "포항 공격 전체를 지휘하고 조율하는 중원의 마에스트로"라는 평을 덧붙였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성남전에서 2골을 몰아친 데얀(서울)과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라돈치치(수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황진성을 비롯해 몰리나(서울), 김병석(대전), 김남일(인천)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최재수(수원), 임유환(전북), 정인환(인천), 박태민(인천)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제주전에서 무실점 선방을 펼친 박호진(광주)에게 돌아갔다.
포항이 27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상주의 경기(3-1 수원 승)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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