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된듯한 느낌'이라는 한 네티즌의 너스레가 웃음을 주고 있다.
12일 인터넷 유머 사이트 '오늘의 유머'에는 '나 양학선 된 거같아'라는 제목의 사진 게시물이 게재됐다. 양은 냄비에 끓인 '너구리' 라면 사진으로, 작성자는 "너구리에 다시마가 4개 들어있다. 농심이 마구 나를 지원해주는 느낌"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농심 라면 '너구리' 한봉지에는 다시마 조각 1장이 들어있는데 자신이 먹으려던 라면은 봉지 안에 4개나 들어 있으니 큰 행운이라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의 집에 농심이 라면과 주스 등 자사 제품 100상자를 지원한 것에 착안해 작성됐다.
농심은 양선수의 어머니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돌아오면) '너구리'나 끓여줄까"라고 한 말을 듣고 제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은 "군대에서 건빵뜯었는데 별사탕 2봉지 들어있는기분", "로또 맞을 운이 저기로 들어갔네"라며 작은 행운이 부럽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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