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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결실 일군 재계, 환영잔치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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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들, 대대적 포상·환영행사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자 이들을 후원한 대기업들도 들썩이고 있다. 후원 선수단의 최고 성적이 걸맞게 두둑한 포상금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몰론 환영행사 일정도 짜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삼성그룹은 13일 '갤럭시S3' 광고에 '축하합니다!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라는 문구를 넣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 레슬링을 후원하는 삼성생명은 김현우 선수 금메달을 축하하며 레슬링 선수단의 환영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8년만에 올림픽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대한체육회 환영식이 끝난 후 이번주 중 내부행사 형식으로 환영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레슬링과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를 땄다. 삼성전자는 마라톤ㆍ경보 등 육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레슬링, 에스원은 태권도를 각각 후원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런던올림픽에서 신체적인 불리함을 극복하고 세계의 벽을 뛰어넘어 국민에게 감동을 준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핸드볼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무한 지원'을 약속했다. SK는 10여년 전부터 펜싱, 핸드볼, 수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펜싱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수영은 2개의 은메달을 땄다. 여자핸드볼도 올림픽 8회 연속 4강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대한체육회에 4억원을 격려 포상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메달을 딴 양궁 선수들에게도 두둑한 포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궁을 후원하고 있는 현대차그룹도 이 종목에서 금메달 3개, 동매달 1개를 땄다.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사격 부문은 진종오 선수가 런던올림픽 첫 금메달의 승전보를 알리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사격 선수단에게 두둑한 포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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