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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전투력 '이지스함' 정면 충돌한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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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미 해군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포터’호(DDG 78)와 파나마선적의 일본 유조선‘오토와산’호가 호르무즈해협 근처에서 충돌했다.


"최강 전투력 '이지스함' 정면 충돌한 배가" 유조선과 충돌해 우현이 크게 부서진 미 해군 포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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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는 지난 5월 상륙공격함정 에섹스호가 유조선 유콘호와 충돌해 지휘관이 교체된이후 4개월만에 두 번째로 일어난 것이다.


미 해군은 1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사고는 이날 새벽 1시께 일어났으며 포터호의 우현이 일부 파열됐으나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파손부위는 우현 흘수선 바로 위,전투정보실 입구에서 그리 머지않은 주갑판 부위인 것으로 도크형 상륙함 건스턴홀호가 찍은 사진에서 드러났다.


그러나 구축함과 유조선의 충돌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일어난 것인지와 충돌시 속도, 어느 함정이 항로권을 가졌는지는 불분명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포터호는 SPY-1이지스레이더와 수상 탐색 레이더 등을 갖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으로 동시에 여러 개의 표적을 추적하고 있는데도 유조선과 충돌해 큰 의문을 낳고 있다.


1999년 3월 취역한 포터호는 길이 154m,만재배수량 8770t,속력 30노트이상이며 승조원 276명이다.대잠,대공,대함,순항미사일 등을 갖추고 있다.


 포터호는 바레인에 주둔중인 미제5함대 소속으로 최근 호르무즈해협을 걸쳐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한 함정이다. 사고후 포터호는 자력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자유무역지역인 제벨 알리 항으로 갔다고 미 해군은 밝혔다.

미 5함대측은 유조선은 페르시아만에서 호즈무즈해협으로 진입해 오만만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운송 원유의 5분의 1이 운반되는 주요 원유 수송로다.


최근 이란이 서방의 경제 제재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고 이에 맞서 미군이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탑재 구축함 등을 증강 배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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