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서 컴퓨터에 그린터치(Green Touch) 프로그램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사무실 전기사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컴퓨터의 효율적인 전기 절약을 위해 전 부서 컴퓨터에 그린터치(Green Touch) 프로그램 설치를 권장 중이다.
그린터치는 환경부에서 개발한 ‘PC 전력 절감 무료 소프트웨어’다.
컴퓨터를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자동 절전모드로 전환되며, 빠른 절전모드 설치 시 소비(사용)전력의 99% 절감효과가 있다.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분류돼 있으며, 기업용으로 다운로드 시에는 기업 전체의 컴퓨터 절전량과 저감된 탄소량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사무실 대부분 컴퓨터에 절전모드를 설정, 사용 중이었으나, 자리비움 시 모니터만 꺼지는 기능으로 소비(사용) 전력의 50% 절전효과를 얻고 있었다.
점심시간 등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에는 컴퓨터를 꺼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린터치를 설치 할 경우 소비(사용)전력 99%까지 절전이 가능해진다. 또 자리 비움 시 한 번의 클릭 또는 자동(5분 후)으로 대기모드 전환이 가능함에 따라 점심시간에 컴퓨터를 끄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도 있다.
무엇보다 절감된 시간, 전기량, Co량이 몇 그루의 식재효과가 있는지 환산돼 표기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9일 현재까지 송파구 그린터치 설치대수는 767대이며, 전력 절감량은 1737kWh다.
이로 인해 저감된 탄소량은 736kg, 265그루의 나무 식재효과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 전체의 컴퓨터는 총 1909대이며, 구 전체의 컴퓨터에 그린터치 설치 시 1년 동안 27만2987kWh 전기절약과 115.9t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와 4만1785그루의 어린나무 식재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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