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의 여수 엑스포 기업관 '행복_구름(we_cloud)'관의 방문객 수가 10일을 기점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관은 참여·소통·공감을 키워드로 SK텔레콤의 첨단 ICT기술(1층), 감성적 테크놀로지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2층), 화합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4면체 초대형 영상(3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계륜 작가의 '타임 얼라이브'는 타임캡슐이 장착돼있는 스마트폰으로 1년 뒤 전달되는 음성편지를 보낼 수 있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음성편지를 보낼 수 있어 최근 하루에 약 3000여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또한 모바일을 이용한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보여주는 스마트헬스도 40대 이상 관람객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체험 인원이 2000명을 넘어섰다.
이준익 감독이 제작을 맡고, 가수 박정현과 1000여명의 일반인이 함께 부른 '아름다운 강산'을 초대형 4면체 화면을 통해 보여준 '뷰티풀 스케이프' 주제 영상도 대표적인 볼거리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12 미스코리아 광주전남 선발대회 후보자 30여명이 관람객들을 상대로 콘텐츠 시연 및 안내를 하는 등 일일 홍보대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여수 엑스포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 6일 700만을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관람객 7명 중 1명은 SK텔레콤관을 방문한 셈"이라며 "첨단 모바일 기술을 과시하기 보다는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테마로 사람냄새 나는 전시관을 구축한 것이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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