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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현기환 전 의원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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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검찰은 공천헌금 수수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8일 오전 현 전 의원의 부산 사하구 괴정동 자택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현 전 의원은 4·11총전 직전인 3월15일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통해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수행비서인 정동근씨가 건넨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 의원이 현 전 의원에게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이 돈을 전달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 전 의원은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현 의원과 중간 전달자인 조씨에 대해 사법처리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두 사람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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