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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장학생 500명 선발.. 20억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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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소비자금융그룹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500명의 장학생을 선발, 등록금 20억원을 지원한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운용하는 아프로에프지장학회와 러시앤캐시는 최근 500명 장학생 선발을 최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500명의 장학생들은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되며, 총 장학금액은 약 2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예상금액이 모두 지급되면 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전국 2442개 장학재단 중 장학금 지급규모 9위의 초우량 장학재단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특히 성적 등에 근거해 선발한 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의 추천에 따른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친구나 선·후배, 지도교수는 물론 아르바이트업체 사장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의 대학생을 추천해 기존 성적우수자 위주의 선발방식과는 차별화됐다.

장학회 관계자는 "기존 장학생들이 1차 심사에 참여했고, 1차 심사 통과자 1000명 전원을 대상으로 러시앤캐시 1500여명 직원이 방문 인터뷰 평가를 진행해 정말 장학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은 2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힘내라 청춘!'이라는 주제의 대규모 콘서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선발 장학생과 학생을 추천한 추천인, 가족 등이 함께 초청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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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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