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릉도 저동마을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LH는 숭실대학교와 함께 울릉도 저동 초등학교에서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간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여름캠프 '스쿨어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LH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멘토와 꼬마친구' 라는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협약을 맺은 전국 17개 대학교 대학생 봉사자들이 LH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이나 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찾아가 주1회 이상 학습지도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여름캠프 '스쿨어택'은 '멘토와 꼬마친구'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아 평소 학습멘토링 지원이 힘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 철원에 이어 올해는 인천에 거주하는 새터민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1차로 진행했다. 이번 2차에는 울릉도 저동마을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름캠프는 숭실대학교 베어드봉사단 대학생들이 직접 행사 준비를 해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활동으로 구성했다. 영어, 과학, 놀이 등 세 가지 주제로 이루어지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이고 창의력을 키우도록 할 예정이다. 특별히 캠프 마지막 날에는 난타, 마술, 영어노래 등 캠프 중 배운 활동을 모아 문화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LH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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