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10kg 증량, "더 쪄도 좋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김태희 닮은꼴'로 유명한 배우 박희본(29)이 체중을 10kg 증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희본은 지난 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 늘어난 체중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희본은 "이번 작품 속 역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0kg을 찌웠다"면서 "밤새도록 치킨과 맥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 속 맡은 열희봉이 너무 매력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살이 더 쪄도 되겠구나 싶었다. 당분간 계속 치킨에 맥주를 즐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불어난 몸이 달갑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박희본은 "촬영하기 3주 전에 우울증이 생겼다. 참 많이 울었다"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01년 걸그룹 밀크로 데뷔한 박희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닥치고 패밀리'는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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