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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등학생 그림일기, "아빠는 개" 포복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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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등학생 그림일기, "아빠는 개같다?"


어느 초등학생 그림일기, "아빠는 개" 포복절도 어느 초등학생 그림일기(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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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자신의 가족을 새나 애완동물에 비유한 어느 초등학생의 그림일기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느 초등학생 그림일기'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한 초등학생의 그림일기를 포착한 이 사진 속 주인공은 엄마와 언니를 각각 나비와 토끼에 비유하고 있다. 또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와 느낌을 '예쁘다', '샐러드를 좋아한다' 등 논리정연하게 설명한 점도 인상적.


하지만 아빠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아빠를 '개'에 비유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주인공은 "아빠는 내 부탁을 잘 들어주고 나랑 잘 놀아준다"며 일상생활에서의 애완견의 충직함을 빗대어 "개같다"고 말했다.


좋은 의미를 담고 있었음에도 욕설로 더 자주 쓰이는 '개같다'는 표현에 대해 네티즌들은 "은근 디스한 거 아닐까", "순수한 것 같다", "완전 웃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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