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항공우주, 정부 지분 매각 입찰이 최대 변수..<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하나대투증권은 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8월16일로 예상되는 정부 지분매각 입찰이 최대 변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은 이유로 "방위사업청과의 P-3 납기지체상금 1심판결로 인해 564억원이 일시적으로 환입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환입 금액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적은 것은 "해외 수주마케팅 관련 에어쇼 참가 비용이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는 2분기 실적보다 더 중요한 이벤트가 남아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를 민영화하기 위한 주식매각이 한국항공우주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항공기 제작업에 관심있는 업체들이 지분획득을 통해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과거 항공기 제작업체의 규모 확대에는 자체능력 확대보다는 경쟁업체의 인수를 통한 방법으로 진행된 사례가 더욱 많았다는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조8626억원과 1944억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4.9%, 83.01% 증가한 수치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