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KAI 에비에이션 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다음달 1일 개관하는 이 센터는 국내 첫 교육기부 체험학습관으로 수학이나 과학의 원리를 항공기 개발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이 가능한 곳이다.
총 면적 2968㎡ 규모의 센터는 항공산업의 발전경과를 비롯해 주요 제품이 전시된 1층과 항공산업과 교과과정이 연계돼 25종의 항공과학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2층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3층에는 야외교육장이 있으며 시청각 교육과 활주로 관람이 가능한 전망대가 있다.
회사는 이번에 별도 전용관을 개관하면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교육기부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날 부산교육청ㆍ공군 교육사ㆍ3훈련비행단ㆍ한국지질자원연구원ㆍ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등과 교육기부 확산과 체험활동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교류협약을 맺었다.
김홍경 사장은 "현재 보잉, EADS, 삼성테크윈 등 국ㆍ내외 항공 관련 기업들과 전문 항공캠프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체험캠프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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