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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공회의소 회장 "한·일 FTA 협상 재개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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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공동 개최 상의 회장 회의서 오카무라 다다시 회장 발언..손경식 "미래 성장 산업 협력 강화"

日 상공회의소 회장 "한·일 FTA 협상 재개 시급하다."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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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양국간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을 위해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시급하다."


일본 재계 대표격인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이 양국간 FTA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한 '제 6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오카무라 다다시(岡村正) 일본상의 회장(도시바 상담역)은 "양국기업 간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한·일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카무라 회장은 "최근 일본기업의 한국 투자가 증가추세에 있고 자원개발, 인프라산업 등의 분야에서 양국기업이 제휴해 제 3국에 공동 진출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상의는 특히 중소기업의 국제화 지원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양국간 보다 많은 중소기업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상의 회장 회의는 매년 열리는 정기 행사로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와 교류증진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 행사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세계경기 침체 속에서도 한·일 양국간 교역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일본의 한국에 대한 직접 투자금액 역시 올 1·4분기 9억2000만달러로 분기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발언으로 개회사를 대신했다.

日 상공회의소 회장 "한·일 FTA 협상 재개 시급하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 회장은 이어 "양국은 기술·표준 협력, 인적교류 확대, 제 3국 공동진출 분야는 물론 환경, 정보기술(IT), 바이오, 소재 등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산업분야에서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에너지 위기, 저출산, 고령화 같은 문제들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도 함께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한상의는 또 일본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노력도 활발히 전개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경제의 현황과 전망' 발표를 통해 "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의 한국 투자, 특히 부품소재분야의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일본기업 유치에 일본상의가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국 경제협력 방안으로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은 "한국의 일본관광은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되는 반면 일본의 한국관광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한국이 좋은 지방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할 수 있도록 일본 지자체와 상의가 많이 도와주고 대규모 관광객을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일 양국의 경제협력 촉진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서울상의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에너지 대응책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인식되는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양국기업이 기술교류·공동생산을 통해 제 3국에 진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사키 미키오(佐木幹夫) 일본상의 특별고문(미쓰비시상사 상담역)은 자원·에너지 확보를 위한 제 3국 공동진출에 동감하며 "양국이 아시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 한·일 FTA를 체결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한 후 동아시아 경제 일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한국측에서는 김영대 대성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김철 울산상의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과 사토 시게타카(佐藤茂雄) 오사카상의 회장(게이한전기철도 상담역), 사사키 켄지(佐木謙二) 요코하마상의 회장(니혼하츠죠 회장), 스에요시 노리오(末吉紀雄) 후쿠오카상의 회장(코카콜라웨스트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본상의 특별고문(미츠비시상사 상담역) 등 13명이 참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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