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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꼭 챙겨야할 정보보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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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있어도 e메일을 확인하거나 일정을 관리하는 데 그치기 일쑤다.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웹서핑까지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사치다.


CEO는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 잘 가공되고 정리된 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세상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서핑이라는 방식으로 일일이 습득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이처럼 눈코뜰새없이 바쁜 CEO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꼭 찾아봐야 할 인터넷 사이트 25곳이 어디어디인지 최근 소개했다.


포브스는 인터넷이 직원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라고 전제한 뒤 직업상 CEO 개인의 발전, 연구와 지식 계발을 위해 이들 사이트가 활용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공하는 CEO는 사업 관련 지식이나 학습, 심지어 조언 듣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지 않고 직접 챙겨야 한다는 게 포브스의 주장이다.

포브스가 권하는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가장 중시해야 할 곳은 CEO 자신이 일하는 회사 홈페이지다. 많은 CEO가 자기 회사 홈페이지에서 어떤 정보들이 제공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이는 큰 실수다. CEO라면 당연히 자사 홈페이지부터 챙겨야 한다.


이런 점에서 경쟁사 홈페이지와 고객업체 홈페이지도 방문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경쟁업체가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정보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고객의 홈페이지에서 얻은 사소한 정보도 화제를 풍부하게 만들고 큰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포브스의 조언이다.


CEO에게 비즈니스 정보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국제관계 평론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세계의 온갖 정보를 제공한다.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는 인간 개인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단서가 되는 곳이다. CEO는 사람을 다루는 자리인만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조언 얻기도 중요하다.


정보기술(IT) 매체로 유명한 '매셔블(Mashable)'도 빼놓을 수 없는 사이트다. 포브스는 신개념 뉴스 서비스 업체 '빌드네트워크(Build Network)'와 명사들의 무료 강연이 가득한 'TED(Ted.com)'도 추천했다.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SNS 사이트가 빠질 수 없다. 트위터를 하기에는 너무 바쁘거나 트위터가 하찮다고 생각한다면 재고해보라고 포브스는 권했다.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등 많은 CEO가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인 '트위터(Twitter)'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Linkedin)'도 추천할만한 사이트다.


뉴스 사이트로는 포브스(Forbes), CEO닷컴(CEO.com), CEO매거진(Chief Executive Magazine),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추천 대상이다.


연구기관과 정보 사이트로는 유력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Forrester)와 역시 시장조사업체인 코퍼레이트 이규제크티브 보드(Corporate Executive Board)가 가장 먼저 꼽혔다. 상장 기업에 대해 방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 정보 사이트인 에드(EDGAR)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서도 엄청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리더십과 경영전략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다면 컨설팅업체 부즈앤컴퍼니의 '스트래티지앤비즈니스(Strategy & Business)'도 추천할만하다. 경영 전문지인 하버드비즈니스리뷰(Havard Business Review), 더 컨퍼런스 보드 리뷰( The Conference Board Review),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로 잘 알려진 '핵 매니지먼트 2.0(Hack Management 2.0)', 리얼 리더스(Real Leaders)도 방문해볼만하다. 리더십 관련 블로그 서비스인 더 N2그로스 블로그(The N2growth Blog)도 유용하기 이를 데 없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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