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단독]박삼구 회장,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만든다

시계아이콘01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별 세부 실천전략 마련 지시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새 가치체계 선포···오너십 회복 후 첫 행보


단독[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삼구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제 2 창업에 돌입했다. 박 회장은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설정하고 이달 중 각 부문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새로운(NEW) 금호아시아나'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박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오너십을 회복한 후의 첫번째 경영행보다.

[단독]박삼구 회장,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만든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AD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금호아시아나의 가치체계를 설정하고 경영방침을 전달했다. 이어 계열사별로 세부실천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달 중순께 계열사별 실천전략을 보고 받은 후 제2 창업을 선언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박 회장은 지난달 14일 용인시 처인구 소재 인재개발원에 그룹 및 계열사 임원들을 소집, 새로운 금호아시아나의 가치체계를 선포했다. 당시 박 회장이 제시한 그룹 미션(Mission)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였다. 비전(Vision)은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이다.

그는 대내적으로 워크아웃 등 갖은 고초를 겪었던 금호아시아나그룹내 직원들과 금호아시아의 고객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과제로 선정했다. 대외적으로는 1등 기업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당찬 목표를 세우고 제 2 창업의 시작을 알렸다.


박 회장이 이같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핵심으로 삼은 4대 경영방침은 '전략경영, 인재경영, 윤리경영, 품질경영'이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각 본부 및 계열사는 핵심경영방침에 따라 중점추진과제와 세부실천계획을 이달 중 수립해 실행해야 한다.


이는 박 회장이 오너십 회복 후 가지는 첫번째 경영행보다. 그는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2012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지금은 제2의 창업을 하는 시기"라며 "이제 힘들었던 구조조정이 마무리됐으니 하반기부터는 다 같이 본업에 매진하자"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 말 가진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도 "이제는 세계적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조직원이 있어야 한다"며 "여러분은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1기생"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적인 경영방침을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연초 경영방침 및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활동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박 회장의 경우 지난 6월 최대주주로서 경영권 완벽히 회복함에 따라 두 달여간 그룹의 경영활동을 지켜본 뒤 실제적인 경영활동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후 자금 유동성 위기가 닥쳤다. 흔히 기업 인수ㆍ합병(M&A)과정에서 인수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과도한 비용으로 기업 인수 후 겪는 후유증인 '승자의 저주'의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이에 그 해 말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까지 채권단 자율협약을 맺었다.


이후 박 회장은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박 회장은 2010년 11월부터 경영 일선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 6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격인 금호산업의 주식 1232만3125주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2425만1835주, 14.22%)로 등극했다.


업계 관계자는 "휴가 시즌이지만 그룹과 계열사들의 각 부문들은 중점추진과제와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느라 여념이 없다"며 "재무관계 정리로 인해 실질적인 경영활동이 미진했던 금호아시아나의 새로운 출발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