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화증권은 6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지금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미래나노텍은 경기불황에 따른 저가 LED TV 판매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저가 LED TV는 1-칩(chip) LED 패키지(package)+프리즘시트+마이크로렌즈필름+DBEF필름(마이크로렌즈필름)대신 2-칩 LED 패키지+프리즘시트+마이크로렌즈필름 2장을 사용한 제품을 채택, 마이크로렌즈필름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덕분에 미래나노텍은 주력제품인 프리즘시트 대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마이크로렌즈필름의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호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사업으로 진행되던 1)윈도우 필름, 2)대형 터치패널용 필름, 3)재귀반사필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작년 25억원에서 불과한 신규사업 매출이 올해는 22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은 특히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을 주목했다. 미래나노텍의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은 19인치부터 80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대형 터치스크린에 적용이 가능하다. 미래나노텍은 DID와 전자칠판 등 대형 터치스크린과 노트북 및 모니터 납품을 추진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좋은 마이크로렌즈 매출증대와 신규사업 매출확대로 실적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2012년과 2013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가 각각 7.0배와 6.1배인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