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컵 최종라운드서 연장 네 번째홀 만에 펑샨샨 '우승 이글'
AD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안선주(25ㆍ사진)가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안선주는 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6490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펑샨샨(중국), 모로미자토 시노부(일본)와 동타(7언더파 209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펑샨샨의 '우승 이글'에 무릎을 꿇었다.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모로미자토가 먼저 탈락한 뒤 안선주와 펑샨샨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안선주가 버디 퍼트를 기다리는 동안 펑샨샨은 13m짜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상금이 1620만엔이다. 평샨산은 한편 지난 6월 중국인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L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일본 무대에서도 2개월 만에 2승째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었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