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이코레이디스 최종일 1언더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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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전미정(30)이 일본 무대에서 올 시즌 한국의 9승째를 합작했다.
전미정은 1일 일본 도야마현 야스오골프장(파72ㆍ6502야드)에서 끝난 니치-이코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기어코 1타 차의 신승(8언더파 208타)을 일궈냈다.
첫날부터 선두를 독주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지난달 3일 리조트트러스트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째, 우승상금이 1080만엔이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는 단출한 스코어카드였다. 결과적으로 첫날 6언더파의 '폭풍 샷'이 우승 동력이 됐다.
전미정에게는 상금랭킹 1위(7056만엔)를 굳게 지켰다는 의미도 더했다. 전미정 역시 "날씨가 안 좋았지만 샷이 좋아 부담 없는 경기를 펼쳤다"며 "지금의 샷 컨디션이면 상금여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탰다. 한국은 17개 대회에서 9승을 수확하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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