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 니치레이레이디스 최종일 5언더파 '1타 차 역전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현주(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17일 일본 치바현 치바시 소데가우라골프장 신소데코스(파72ㆍ6548야드)에서 끝난 니치레이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다. 신현주는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앞세워 기어코 1타 차 역전우승(11언더파 205타)을 일궈냈다.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이 1440만엔이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고, 1~3번홀의 3연속버디 등 특히 초반스퍼트가 돋보였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강수연(36)은 반면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로 밀려났다. 이나리(24)와 이보미(23ㆍ정관장)가 공동 3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신현주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전미정(30)과 김효주(17ㆍ대원외고 2)가 지난 3일과 10일 각각 리조트트러스트와 산토리레이디스에서 우승한데 이어 '3주 연속우승'의 개가를 올렸다. 지난달 3일 안선주(25)가 시즌 첫 메이저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뒤 박인비(24ㆍ스릭슨)와 이지희(33)로 이어지며 3연승을 거둔 뒤 벌써 두번째다. 15개 대회에서 무려 8승째 합작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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