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 리조트트러스트 최종일 3타 차 우승, 이지희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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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전미정(29ㆍ진로재팬)이 한국의 '시즌 6승 합작'에 성공했다.
전미정은 3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리조트트러스트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 최종일 3타를 더 줄여 2위와 3타 차의 낙승(14언더파 202타)을 완성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8승째, 우승상금이 1260만엔이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전미정은 이날 버디 7개(보기 4개)를 솎아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008년과 2009년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남다른 인연이 있는 대회다. 전미정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특히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절반에 가까운 6승을 따내며 일본 열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2승 챔프' 이지희(33)가 2위(11언더파 205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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