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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핸드볼 '우생순 신화' 응원차 런던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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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파크 코퍼박스 경기장 방문 예정..선수들과 만찬 등 격려

최태원 회장, 핸드볼 '우생순 신화' 응원차 런던行 런던올림픽 핸드볼 국가대표 출정식 단체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앞에서 두번째줄 가운데)과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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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그룹은 5일 최태원 회장이 올림픽에 참가중인 핸드볼 대표팀 등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핸드볼 경기가 열리고 있는 런던올림픽파크 코퍼박스 경기장을 찾아 현지에서 응원중인 핸드볼 협회,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또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경기가 없는 날은 선수들을 직접 만나 만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미 올림픽 개막전, 한국 선수단 전체의 선전을 기원하며 SK임직원들과 함께 격려금 2억원을 기부한 최 회장은 런던 한국선수촌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서울에서 핸드볼 경기 중계를 통해 직접 챙겨보며 현장 분위기를 보고 받아왔다"며 "SK와 관련이 있는 수영과 펜싱에서도 오심 논란 속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부서를 통해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회사 및 핸드볼 협회 임직원들에게 "이번 올림픽에서는 핸드볼 뿐 아니라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다양한 종목에서 많은 우생순 신화를 만들어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운 국민들과 국가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은 최 회장이 지난 2008년 12월 대한핸드볼협회를 맡은 이후 처음 맞는 올림픽이다. 최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핸드볼을 국내 3대 인기스포츠에 올려놓겠다는 장기 비전을 세운 뒤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434억을 기부해 핸드볼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용경기장을 마련했고 핸드볼 발전재단을 만들어 70억원의 기금을 적립해놓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해체위기에 놓였던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팀을 인수, SK슈가글라이더즈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번 올림픽은 사실상 최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핸드볼 장기발전 비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첫번째 무대라는 의미가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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