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로존 회원국인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세 등급이나 낮췄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을 'A2'에서 'Baa2'로 하향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강등 여지를 남겨뒀다.
Baa2는 무디스의 10개 투자적격 등급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이다. 추가 강등 가능성이 남은만큼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은 정크 등급으로 추락할 위험에 처해있는 셈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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