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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 31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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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 31주 연속 하락 ▲ 주간 아파트 동향 그래프 (출처: 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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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매매가 하락세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주간 단위로는 31주 연속 하락세다. DTI규제 일부 완화 등 추가로 논의되고 있는 부동산 거래 지원 방안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지방 5대광역시는 매매 변동률과 전세변동률은 각각 보합을 나타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5%다. ▲종로구(-0.15%)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구(-0.15%) ▲송파구(-0.13%) ▲도봉구(-0.10%) ▲양천구(-0.05%) ▲마포구(-0.04%) ▲관악구(-0.03%) 등이 뒤를 이었다.


종로구는 내수동 일대 매매호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대형은 거래 정체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매매호가를 큰 폭으로 낮춰서라도 거래를 하려는 매도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204㎡가 300만원 내린 14억5000만~16억원, 삼성파크팰리스 181A㎡가 3000만원 내린 11억~12억원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하락세가 크다. 매수세가 워낙 없어 시세로는 거래가 되기 어렵다. 간혹 급매물이 거래가 되면 그것이 시세가 돼 가격이 하향조정되고 있다. 압구정 구현대7차 214㎡가 2500만원 내린 26억~29억원, 압구정동 미성1차 191㎡가 2500만원 내린 18억~19억원, 압구정 신현대 165㎡가 2500만원 내린 18억5000만~21억5000만원이다.


개포동 주공고층단지도 가격이 내렸다. 매물은 많은 편이다. 시세보다 3000만~4000만원 정도 내린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향세다.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82㎡가 2500만원 내린 5억4000만~6억3000만원,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76㎡가 1500만원 내린 5억~5억6000만원이다.


도봉구는 방학동, 창동 일대가 하락했다. 매수세가 거의 없어 매물은 쌓이고 있으며 급매물 위주로만 가끔 거래된다. 대형은 더욱 거래가 안돼 호가가 계속 내려가는 추세다. 방학동 신동아1단지 148㎡가 1500만원 하락한 3억5000만~5억원. 창동 주공19단지 92㎡가 1000만원 하락한 2억6000만~2억8000만원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신도시가 -0.02%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13%) ▲광명시(-0.12%) ▲하남시·부천시(-0.10%) ▲김포한강신도시(-0.07%) ▲분당신도시(-0.04%) ▲용인시(-0.03%) ▲안양시(-0.02%) 순으로 하락했다.


과천시는 중앙동 주공10단지가 내렸다. 재건축 사업 추진이 더디고 주변에 비해 주택형이 큰 탓에 거래가 더 뜸하기 때문. 중앙동 주공10단지 109㎡가 2500만원 하락한 9억~10억원, 132㎡가 2500만원 하락한 10억~11억원이다.


광명시는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거의 없다. 매수자들은 급매물만 찾을 뿐이어서 시세대로 나온 매물들은 계속 쌓이고 있다. 철산동 주공13단지 99㎡가 10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5000만원, 광명동 중앙하이츠1,2차 72㎡가 500만원 내린 1억600만~1억9000만원이다.


◆ 전세 =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동작구(-0.04%) ▲양천구(-0.03%) ▲도봉구(-0.02%) 등이 하락한 반면 ▲금천구(0.07%) ▲성북구(0.06%) ▲중랑구·영등포구·관악구(0.03%) 등은 상승했다.


동작구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거래가 끊기자 기존 물건들의 가격이 하향조정됐다. 사당동 사당자이 79㎡가 500만원 내린 1억8000만~2억3000만원, 105㎡가 1500만원 내린 2억6000만~2억8000만원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신도시와 ▲경기 전세가 변동률이 0.02% ▲인천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구리시(-0.07%) ▲남양주시(-0.01%)가 하락, ▲김포한강신도시(0.38%) ▲과천시(0.24%) ▲부천시(0.09%) ▲평택시·동탄신도시(0.06%) ▲광명시(0.05%) 등은 상승했다.


구리시는 토평동 삼성 가격이 하락했다. 비수기와 휴가철이 겹치면서 세입자 문의가 많지 않다. 반면 물건은 쌓여 있어 급전세만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평동 삼성 128㎡가 2000만원 하락한 2억4000만~2억7000만원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장기동 전세가가 올랐다. 김포한강 장기동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60㎡의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 대단지지만 입주초기라 전세가가 저렴한 편이다. 외부 유입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김포한강 장기동 호반베르디움 82B㎡가 500만원 오른 8000만~1억3000만원이다.


과천시는 중앙동 주공10단지 가격이 올랐다. 주변 주공1단지의 내년 이주설로 인해 상대적으로 사업 추진이 늦은 주공10단지 쪽으로 미리 옮기려는 세입자이 늘고 있다. 중앙동 주공10단지 109㎡가 2000만원 상승한 3억3000만~3억8000만원이다.


지방 전세가 변동률은 ▲부산(-0.01%)이 하락, ▲대구(0.01%) ▲경남(0.02%) ▲경북(0.03%) ▲충남(0.02%)이 올랐으며 기타 지역은 보합세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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