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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전국 주택 매매가 하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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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월별가격동향 조사, 7월 수도권 낙폭 커지며 0.1%↓.. 대형주택 하락폭 가장 커

2년만에 전국 주택 매매가 하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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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지난 7월 전국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이 2년만에 처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평균 0.1%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매매가 더욱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의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수도권(-0.4%)의 경우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 5개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1%, 0.2% 상승했다. 지방의 상승세가 둔화된 데다 수도권의 낙폭이 커지면서 전국 평균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0.4%)이 지난달(-0.2%)보다 더 하락폭을 키우며 9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0.3%)에 비해 서울 강남(-0.5%)이 더 심각하다.


유형별로 보면 3개월 연속 보합세를 지속했던 연립주택(-0.2%)이 하락 전환됐으며 아파트(-0.1%)와 단독주택(0.0%)도 약세를 보였다. 규모별 매매가격은 대형(-0.3%) 하락폭이 가장 컸고 중형(-0.1%)도 약세를 보였다. 소형(0.0%)은 보합이다


전세가격은 장마철과 무더위 속에 보합세를 보였다. 7월 중 서울 수도권(0.0%) 전세가격은 석달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지방 5개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1%, 0.4% 상승하며 비수도권의 상승이 전국 주택전세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규모별로는 중·소형이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가 0.2%, 단독과 연립주택이 각각 0.1%씩 상승하며 아파트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전국 주택규모별 전세가격은 대형이 보합을 지속한 가운데, 중형과 소형이 각각 0.1%, 0.2% 상승하며 지난달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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