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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섭 마포구청장 “공덕 합정 상암DMC 홍대 앞 전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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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취임 2주년 인터뷰] 일자리 창출 노력 결과 좋은 성과 보여 다행이나 더욱 노력할 것 다짐....마포 문화 콘텐츠 개발도 정성 다할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 3기에 이어 민선 5기 마포구청장을 맡아보니 민선 3기 때에 비해 구민들의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 1일 인터뷰를 통해 “재개발, 재건축 민원 뿐 아니라 마을버스 노선 추가, 아파트단지 녹지 조성 건의 등 생활민원도 많은 편”이라며 2년간 구정 책임자로서 느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구청장은 “당인리 발전소 이전, 홍대지하주차장 건설 등 마포구 여러 현안들이 다수민원인데다 여러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기간에 해결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주민을 배려하는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주요 현안이 적지 않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 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 청렴한 공직자상을 만들기 위해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업무추진비 공개 확대, 클린콜·청렴엽서 등 청렴도 상시 모니터링 등 청렴행정을 펼쳐 국민권익위원회 2010년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달성한 것에 대해 남다른 긍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모토로 노력한 결과 6월 현재 총 1만2538명(민간부문 4851명, 공공부문 7687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 점을 자랑했다. 그는 새롭게 선보인 염리동 소금카페, 성산2동 다들카페 등 총 10곳 마을기업을 비롯 1인 창조기업(46개), 사회적기업(46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사업) 등이 지역 기반의 활력 넘치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 홍대앞 출판인쇄 디자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지원 사업,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운영, 상암 DMC권역 모바일, 미디어 분야 산업인력 양성, 특성화고 청소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주민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직종별로 세분화된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공덕 합정 상암DMC 홍대 앞 전략 개발”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1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 결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고용 창출에 상당한 효과를 보게 됐다"면서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철학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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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업상담사가 1:1 맞춤형 취업상담을 해주는 마포구일자리센터 운영,여성, 노인, 중·장년 등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 매월 19일 현장채용이 이뤄지는 '19데이' 운영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특색 있는 취업지원서비스도 주민들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마포구에 투자하는 민간기업에 대해 구가 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대신 기업은 마포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일자리창출 업무협약(MOU) 체결에 좋은 성과를 보였다. 마포애경타운, 메이저디벨로프먼트 등 민간과 업무협약을 맺어 앞으로 총 4000명 고용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박 구청장은 “올해 메이저디벨로프먼트(합정1구역)와의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에 따른 고용인력 약 1480명에 대해 실질적인 채용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이런 여세를 몰아 향후 남은 2년 동안 구민 복지 향상에 적극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민·관 협력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상암동 어린이 재활병원과 사회복지시설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사회적, 지역적으로 필요한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운영, 공공부문 채용시 전체의 3% 고령자 고용의무화, 저소득 노인일자리 사업 등 노인을 위한 고용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민간·공공분야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육성 지원, 맞춤형 취업박람회, 민간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1인 창조기업 지원, 대학이 운영하는 기업 지원,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 등 경영과 마케팅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또 “마포 성장동력 거점지역인 공덕, 합정, 상암DMC, 홍대 앞 4곳을 전략적으로 개발, 일자리 확대와 서민경제 안정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으로 학교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마포장학재단을 설립, 장학사업을 활발히 전개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홍대거리미술전 등 홍대앞의 자생적인 지역축제를 지원하는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강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서울시 경의선 공원화 사업과 연계, 옛 일제 강점기 잔재인 경의선의 흔적을 정리하고 끊어진 대형개발로 점점 사라지는 고개를 옛 지형 그대로 복원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포구는 옛 지형 그대로의 마포구 도화동, 용산구 도원동을 상징하는 복사꽃과 소나무 등 아름드리 수목을 심어 숲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숨 쉬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접목된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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