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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협회장 "시멘트산업도 알려야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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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만에 경력 홍보직원 채용…"어려울수록 적극적 활동 필요"

김영찬 협회장 "시멘트산업도 알려야 큰다" 사진: 성신양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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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영찬 한국시멘트협회장이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시멘트 산업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건의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협회는 김 회장의 지시로 지난달 경력직 홍보직원을 새로 뽑았다. 외환위기 이후 시멘트업계의 불황으로 협회 직원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신규인력을 채용한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업계가 어려울수록 시멘트 산업의 역할과 미래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김 회장의 신념이 작용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시멘트 산업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있다"며 "과거 산업은행 재직시에 홍보실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고 현재 성신양회 대표도 맡고 있어 산업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8년 성신양회에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이듬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관리능력을 인정받았고 올해 3월에는 제25대 시멘트협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성신양회로 영입되기 전까지 산업은행에서 30년 이상을 근무했다. 홍보실장과 기업금융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시멘트 업계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협회사도 제작할 계획이다.


김영찬 협회장 "시멘트산업도 알려야 큰다"


시멘트협회는 내년 7월에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김 회장은 시멘트 산업의 역사를 총정리한 협회사를 만들어 배포하고 업계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재도약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협회가 별도로 협회사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은 시멘트 업계의 재도약과 권익보호, 그리고 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크게 힘쓰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협회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새로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정부와 관계기관 등에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건의도 꾸준히 할 예정이다. 현재 협회 기획팀을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보고를 받고 있는 중이다. 업계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법제도상 개선해야 할 부분들까지도 꼼꼼하게 챙길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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