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중공업이 하락 하루 만에 2%대 상승세다. 여전한 저가매력에 외국계를 중심으로 한 '사자'세가 유입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5000원(2.11%) 오른 2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 등 외국계 순매수 합은 2만330주.
현대중공업은 매크로 악재와 수주 부진, 실적 하락 등 삼중고를 겪으며 지난달 24일 장 중 21만25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성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지난달 27일 이후 저가매력이 부각, 매수가 집중됐으나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어닝쇼크 역시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가 실적 및 주가에 대한 기대치는 바닥권에 있기 때문에 이를 다지며 호재에 반응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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