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던 시대는 끝났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카페에서 인터넷을 즐기고 업무를 보는 ‘코피스(커피와 오피스의 합성어)족’이 늘고 있다.
CJ푸드빌은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과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 전국 매장에서 200여 개 TV채널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티빙존(tving zone)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티빙(tving)은 실시간TV및 방송 다시보기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로, 투썸과 콜드스톤 고객들은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해 티빙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1시간 동안 2012 런던 올림픽 생중계, 프로야구, 무한도전, 골든타임 등 지상파 주요 연예·오락, 드라마, 스포츠 프로그램은 물론 엠넷의 슈퍼스타K 시즌 4등 국내 최다 200여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매장 이탈 시 무료시청이 종료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주5일제의 확산 등에 따른 여가문화의 발달로 카페 공간에 대해 고객들이 기대하는 역할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와 같은 서비스들을 활발하게 선보여 카페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투썸과 콜드스톤은 티빙 서비스를 8월부터 1년 간 제공하고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투썸과 콜드스톤을 포함한 CJ의 다양한 SNS채널에서 ‘오픈축하 댓글달기 이벤트’를 진행, 약 1000명을 영화상영회에 초대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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