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부산이야 하와이이야?' 신세계 센텀시티의 변신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연 1000만명 이상이 찾는 여름철 최대 휴양지인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하와이로 바뀐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이 달에 '가까이 있는 하와이'를 컨셉으로 센텀시티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마치 하와이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직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이다. 평소 검정색, 갈색 등 무채색의 유니폼을 입던 것과 달리 생동감있고 화려한 컬러의 하와이안 셔츠로 갈아입었다.

휴양지에서나 입을 수 있는 과감한 스타일에 보는 순간 시원함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고객들도 바뀐 유니폼을 반기고 있다.

하와이안 셔츠에 이어 고객들이 보다 실감나게 하와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하와이를 대표하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전문공연단을 초청해 하와이 훌라댄스는 물론 전통악기연주, 노래도 선보인다.

하와이 훌라댄스 공연은 1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4시, 6시 세 차례에 걸쳐서 1층 센텀광장에서 펼쳐지며 공연이 끝나면 훌라 공연단과 함께 즐거운 포토 시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8월에는 매주 주말마다 훌라 스테이지 쇼를 펼쳐 센텀광장에서 보여주기 힘든 다이나믹한 불쇼와 고객참여프로그램을 통해 하와이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훌라 스테이지쇼는 신세계카드(삼성, 씨티, 포인트)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 한해 초대권을 증정하며 9층 문화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하와이 관광청과 함께 하와이 여행 경품행사도 마련해 추첨을 통해 2쌍에게 하와이 3박 4일 항공권과 숙박권을 증정한다.

한편 센텀시티점은 2009년 3월 오픈한 이래, 지난 3년간 해운대 상권의 쇼핑, 컬쳐, 레저, 엔터테인먼트 명소로 자리잡은 센텀시티점은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손 꼽히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홍정표 신세계 센텀시티점 영업기획팀장은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센텀시티점은 휴가를 맞아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해 휴가 분위기를 보다 더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