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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경기장 이제야 제 모습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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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

인천 문학경기장 이제야 제 모습 찾아 2010년 9월 당시 태풍 '곤파스'로 날아간 인천 문학경기장 지붕. 최근 복구공사가 마무리됐다.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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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태풍 '곤파스'에 뜯겨 날아간 인천 문학경기장 지붕이 이제야 제 모습을 찾았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가 지난 달 24일 문학경기장 남동쪽 지붕막 8개 구역 복구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복구가 완료되면서 내년으로 예정된 전국체육대회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문학경기장 지붕 복구공사는 그동안 재해에 따른 피해였는지가 법적으로 입증되지 못해 복구비를 마련하지 못한 인천시가 사실상 방치하다시피 해왔다.


그러다 대한건축학회에서 풍동 실험 등을 통해 피해원인이 태풍과 폭우란 점을 확인해 인천시가 46억84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문학경기장 지붕막은 2010년 9월 2일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뒤 같은 달 21일 집중호우까지 퍼부으면서 심하게 파손됐다.




노승환 기자 todif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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