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탭조이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T스토어는 탭조이의 글로벌 플랫폼을 연계해 지속적인 협력 마케팅과 국내외 개발사 지원, 해외 공동사업 발굴 등 포괄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앱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탭조이 플랫폼을 탑재한 T스토어 내의 앱 중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앱을 선정, 마케팅 자금 및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
T스토어는 지난 6월 15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현재 앱 뿐만 아니라 음악, 동영상, 코믹, 이북, 쿠폰 등 30만건이 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탭조이는 사용자 보상기반 광고 플랫폼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T스토어와의 제휴를 계기로 국내 모바일 사용자, 개발사, 광고주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모바일 보상광고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는 동영상 시청, 서비스 구독, 앱 설치 및 광고 참여 등 광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에게 가상화폐나 프리미엄 콘텐츠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 사업부장은 “이번 제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와 광고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연계한 협력과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히르 샤 탭조이 CEO는 “아시아 최대의 앱 마켓인 T스토어를 통해 개발사들과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시 필요한 네트워크와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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