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너무 올랐나.." 투자자 관망, 코스피 '혼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일 주춤하며 개장한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강도 높은 립서비스 이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지난 4거래일간 110포인트 이상 급등했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10%) 내린 1880.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1870.58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줄여 상승 전환한 후 1886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며 보합권에서 주춤대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현재 개인은 210억원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1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15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이 오르고 있으나 그간 상승을 이끌었던 전기전자(-0.13%), 운송장비(-0.33%)를 비롯해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23%)를 비롯해 포스코(-0.41%), 현대모비스(-0.50%), LG화학(-0.80%), 현대중공업(-1.24%), 신한지주(-0.55%), SK이노베이션(-0.32%), KB금융(-0.55%), NHN(-0.36%) 등도 내림세다. 삼성생명(1.29%)과 한국전력(0.20%), SK하이닉스(1.61%)는 오름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72종목이 상승세를, 35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