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홈쇼핑이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홈쇼핑은 전날보다 2100원(2.22%) 오른 9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전날 2분기 개별기준 취급고 5922억원(+6.7% y-y), 영업이익 354억원(-6.3% y-y)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모두 기대치 하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취급고가 기대에 미치치 못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8000원으로 낮췄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한해 홈쇼핑의 영업환경이 어렵고 현대홈쇼핑은 특별한 개별 모멘텀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연말기준 PER이 7.0배로 역사상 저점에 있기에 단기 반등을 노려볼만한 가격대"라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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