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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내세워서" … 여학생 성추행한 탐험대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토횡단 탐험 대장정에 나섰던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모 탐험대의 총대장이 해경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남녀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폭행치상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모 탐험대의 총대장 강모(55)씨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강씨는 '2012 국토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초·중·고 학생 56명으로부터 일정 금액의 참가비를 받고 행사를 하던 중 지난 28일 오후 4시30분께 독도에서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 내에서 A(14)양과 B(17)양의 가슴을 만지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하루 전인 7월30일에도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던 C(15)양이 힘이 들어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하자 폭력을 행사해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것은 물론 C양의 몸을 일으켜 세우며 몸과 가슴 부위를 수차례 만지는 등 6명의 참가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가 있다.


해경 조사 결과 강씨는 과거에도 자신이 주최한 탐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에 대한 가혹행위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해해경은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실을 조사한 뒤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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