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K증권은 1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8000원을 유지했다.
녹십자는 전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2033억원, 영업이익이 10.3%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이와 관련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인 다른 상위 제약사와 차별화되는 실적"이라며 혈액제제, 백신매출비중이 높아 약가 인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녹십자의 분기별 실적을 보면 독감백신 매출로 인해 3분기가 전통적 성수기"라며 "올해 3분기에도 독감매출의 안정적인 증가와 해외수출 증가 등으로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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